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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DeepSeek가 뭐길래 엔비디아를 떡락시켰는가?

by Synorago 2025.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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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란 무엇인가

 

DEEPSEEK란??

DEEPSEEK의 전략

기존 빅테크의 대응 전략

DEEPSEEK가 기존 빅테크를 넘어설 수 있을 것인가?

 

 

AI 업계의 새로운 다크호스, Deepseek

 

최근 IT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기업 중 하나가 바로 Deepseek이다. 기존에 인공지능(AI) 시장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구글(Google), 엔비디아(Nvidia) 같은 빅테크 기업들이 독점하고 있었지만, Deepseek는 놀라운 속도로 성장하며 이들에 대한 강력한 도전자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Deepseek는 비용 절감형 AI 모델 개발, 오픈소스 전략, 중국 시장의 강력한 지지라는 세 가지 강점을 기반으로 기존의 AI 시장을 흔들고 있다. AI 시장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라면 Deepseek가 기존 빅테크와 어떻게 경쟁하고 있으며, 그 한계점은 무엇인지 반드시 이해해야 한다. 이번 글에서는 Deepseek의 기술적, 경제적 장점과 함께 기존 빅테크 기업들이 이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를 살펴볼 것이다.

Deepseek의 강점과 기존 빅테크를 위협하는 이유

 

1. Deepseek란 무엇인가?

 

Deepseek는 중국 AI 스타트업으로, 기존 대형 AI 모델과 비교했을 때 비용 대비 성능이 뛰어난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개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2024년 공개된 ‘Deepseek-V3’는 GPT-4와 비교될 정도로 높은 성능을 보이면서도, 불과 78억 원 정도의 개발 비용만 투입되었다. 이는 수조 원을 들여 AI 모델을 개발하는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과 비교하면 상당히 저렴한 수준이다.

Deepseek의 대표적인 AI 모델은 다음과 같다:

  • Deepseek-V3: 고성능 언어 모델로, GPT-4와 비슷한 수준의 성능을 보이면서도 훨씬 적은 비용으로 개발됨.
  • Deepseek-R1: AI 추론(Reasoning) 분야에서 특화된 모델로, 빠르고 정확한 응답을 생성하는 데 초점이 맞춰짐.

이러한 Deepseek의 AI 모델들은 기존의 빅테크 AI 모델과 비교했을 때 비용 효율성오픈소스 접근성에서 강점을 보인다.

 

2. Deepseek가 기존 빅테크를 위협하는 이유

 

Deepseek가 기존 AI 시장을 뒤흔들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비용 절감과 오픈소스 전략이다. 이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1) 저비용 AI 모델 개발

 

Deepseek의 AI 모델은 엔비디아의 고가 GPU 대신 중국 내에서 조달 가능한 H800 GPU를 활용하여 개발되었다. 이는 기존 AI 기업들이 수십억 달러를 투자해 만든 모델과 비교했을 때 현저히 낮은 비용으로도 경쟁력 있는 성능을 발휘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들도 저렴한 비용으로 고급 AI 모델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경쟁력을 가진다.

 

(2) 오픈소스 모델 공개로 AI 생태계 확대

 

Deepseek는 일부 AI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면서 개발자들과 기업들이 이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 같은 빅테크 기업들은 폐쇄적인 AI 모델 정책을 유지하고 있어, Deepseek의 오픈소스 전략은 AI 생태계의 민주화를 촉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는 특히 스타트업이나 연구 기관이 비용 부담 없이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3) 중국 정부의 강력한 지원과 내수 시장의 힘

 

중국 정부는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 이후 자체적인 AI 기술 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Deepseek는 이러한 정책적 지원과 14억 명의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

3. Deepseek의 한계와 빅테크의 대응 전략

 

Deepseek가 강력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빅테크 기업들을 완전히 대체하기에는 몇 가지 한계점이 존재한다.

 

(1) 엔비디아 GPU 의존 문제

 

Deepseek가 비용 절감을 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GPU를 사용한다고 해도, 고급 AI 모델을 개발하려면 여전히 엔비디아의 고성능 GPU가 필요하다. 하지만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로 인해 Deepseek는 최신 GPU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2) 클라우드 인프라 부족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같은 빅테크 기업들은 자체 클라우드 인프라(Azure, Google Cloud, AWS)를 운영하고 있어 AI 서비스 배포가 용이하다. 하지만 Deepseek는 아직 자체적인 클라우드 플랫폼이 없으며, 장기적으로 AI 서비스를 글로벌 시장에 확장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3) 빅테크의 빠른 대응과 견제

 

Deepseek가 AI 시장에서 급성장하자, 기존 빅테크 기업들도 이에 대응하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표적인 대응 전략은 다음과 같다.

  • 마이크로소프트: 오픈 AI와 협력하여 ChatGPT 및 Copilot AI를 자사 오피스 제품군에 통합, 기업 고객 확보.
  • 구글: 자체 AI 모델(Gemini 시리즈) 강화 및 AI 기반 검색 기능 확대.
  • 엔비디아: AI 하드웨어 및 AI 클라우드 서비스 강화를 통해 경쟁력 유지.

 

Deepseek는 빅테크를 넘어설 수 있을까?

 

Deepseek는 AI 산업의 판도를 바꿀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르고 있지만, 단기적으로 빅테크를 완전히 대체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비용 절감, 오픈소스 전략,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특정 시장에서는 큰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AI 모델의 오픈소스화와 저비용 모델 개발이 지속된다면, AI 산업의 수익 모델 자체가 변화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엔비디아 같은 기업들도 새로운 전략을 수립해야 것이다. 앞으로의 AI 시장이 어떻게 변화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