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면적이란?
공급면적이란?
예시를 통한 차이점
많이 하는 오해
집을 알아보는 과정에서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주거면적"과 "공급면적"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두 가지를 헷갈리거나 혼동해 부동산 계약 과정에서 곤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처음 집을 구매하거나 임대하는 분들 중 일부는 계약 후 "이 정도로 좁을 줄 몰랐어요"라는 실망감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려면 주거면적과 공급면적의 의미를 정확히 알고, 그 차이점을 이해해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주거면적과 공급면적의 정의, 차이점, 그리고 이를 실생활에서 어떻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예시를 통해 알기 쉽게 설명하겠습니다.
주거면적과 공급면적, 무엇이 어떻게 다른가?
1. 주거면적이란?
주거면적은 우리가 실제로 사용하는 생활공간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벽체를 제외한 순수한 내부 공간의 크기를 나타냅니다. 쉽게 말해, 실제로 발을 디디고 생활하는 모든 영역을 포함합니다. 이는 보통 "실사용면적"이라고도 불리며, 주방, 거실, 침실, 욕실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2. 공급면적이란?
공급면적은 주거면적에 더해, 건물의 공용 공간까지 포함한 면적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 아파트의 계단, 복도, 엘리베이터 공간 등이 공급면적에 포함됩니다. 따라서 공급면적은 주거면적보다 넓게 나타나며, 이를 두고 "공용면적"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부동산 광고에 나오는 면적은 대부분 공급면적 기준으로 표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베란다는 주거면적일까 공급면적일까?
베란다는 공급면적에 포함됩니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베란다는 건물의 공용 면적이 아닌 세대 내의 전용 공간으로 간주되지만, 전용면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대신, 기타 면적으로 분류되며, 공급면적의 일부로 계산됩니다. 이는 일반적으로 확장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의 기준입니다.
다만, 베란다를 확장하여 실내 거주 공간으로 사용할 경우에는 주거면적에도 포함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계약이나 구매 시 베란다의 활용 여부와 확장 가능성을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거면적과 공급면적의 차이를 이해하는 실질적인 방법
① 예시를 통해 이해하기
만약 어떤 아파트의 공급면적이 84제곱미터(약 25평)라고 할 때, 주거면적은 대개 이보다 적은 59제곱미터(약 18평) 수준입니다. 이처럼 두 면적 간에는 약 25~30% 정도의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② 부동산 광고를 꼼꼼히 살펴보기
부동산 광고를 보면 "25평형 아파트"라고 표시되어 있을 때, 이는 대부분 공급면적 기준입니다. 즉, 실거주 공간인 주거면적은 그보다 작으므로, 계약 전에 정확히 확인해야 합니다.
③ 평당 가격 계산 시 주의하기
평당 가격 계산은 공급면적이 아니라 주거면적 기준으로 계산해야 현실적인 수치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광고에서 "평당 1,000만 원"이라고 적혀 있다면, 주거면적 기준의 실질적인 평당 가격은 더 높을 수 있습니다.
한국과 다른 해외의 사례
해외에서는 대부분 주거면적 기준으로 면적을 표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Living Area"나 "Usable Area"를 기준으로 하여 광고하며, 공용면적을 따로 언급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한국의 공급면적 기준은 외국과 비교했을 때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오해를 바로잡기
많은 사람들이 "공급면적이 클수록 실사용 면적도 클 것이다"라고 생각하지만,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공용 공간의 비율이 큰 아파트는 공급면적이 크더라도 주거면적이 상대적으로 작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단순히 공급면적만 보고 집의 크기를 판단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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